블로그 3개월 차, 트래픽 & 수익 얼마나 성장했을까? 실제 데이터 공개

12월 1일 블로그를 시작한 지 드디어 3개월이 지났다.

특히나 이번 달에는 생각지도 못한 광고 제한 이슈도 있었지만, 광고제한이 걸려있음에도 저번달과 비교해 성장을 했던 것은 분명하다.

 

3개월이 접어들면서 슬슬 볼테기도 겪는 중...

초보 주제에 감히 블테기라니...ㅎㅎㅎ 블로그 초보도 블테기는 온다!

 

3개월간의 성장기록과 나의 심경변화 그리고 앞으로 에 대한 다짐을 기록하는 포스팅이다.

초보블로그에게는 공감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지만, 나 같은 예가 있다는 점을 참고가 되는 글이기를 바란다.

 

블로그 3개월 운영,
얼마나 성장할수 있을까??

 

트래픽은 늘었지만, 현실은?

1개월차-2개월차-3개월차-검색유입-변화

운영기간	검색유입 수
1개월	464
2개월	2,903
3개월	7,300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번달에 비해 2배가 넘는 성장을 했다.

하루 평균 500~600의 조회수가 있다. 평균적인 값은 5-600이라면, 가끔 900을 넘는 날도 있었다.

900이 넘는 날은 일주일간 하루 2 포스팅을 했던 날이다.

 

갑자기 2 포스팅을 했던 이유는, 갑자기 트래픽 증가로 광고제한이 걸렸던 이유로 오기가 발동했던 것도 있었다.

광고제한은 10일 만에 풀렸지만, 이 트래픽에 수익이 0이라 생각하니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블로그 성장은 생각보다 어렵진 않은 것 같다.

그저 꾸준한 글쓰기만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성장한다.

블로그 세상에선 시간이 어느 정도는 많은 것을 해결해 준다는 게 3개월간 운영했던 내 결론이다.

 

3개월 차 수익공개! 기대 이하인 현실

운영기간	애드센스 광고 수익
1개월	$5.57
2개월	$25.68
3개월	$33.01

 

이번 달에는 10일간 광고제한이 걸렸지만, 저번달보다 수익은 증가했다.

광고제한만 걸리지 않았더라면, 더 좋은 결과를 봤을 텐데 10일간 광고제한 덕에 수익은 0....

광고제한이 풀린 이후 페이지RPM이 급격히 줄어서 이 또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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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광고제한의 이슈도 있었지만 월별 수익도 역시 성장.

하루평균 2.7달러 정도이고, 며칠 전 처음 3달러를 넘었다.

 

월별로 따지자면, 첫 달은 평균 0.5달러, 둘째 달은 1달러, 셋째 달은 2달러... 적은 폭으로 오르고는 있다.

ㅎㅎㅎㅎㅎ 하지만, 이 정도 수익을 바라고 블로그를 시작했던 건 아니라서 괴리감이 들기도 한다.

 

아마 수익적인 측면에서 보면, 많은 사람들이 큰 꿈까지는 아니어도 생활에 일부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 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는데, 현실은 정말 힘들다.

 

이 수익을 누군가는 성장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또 누군가는 성장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저 3개월간 포스팅이 쌓이면서 당연히 늘어나는 수익이라 생각하면, 이 정도를 성장이라 말할수 있을까? 내 마음은 글쌔....?

 

하다 보면 되겠지? 희망적인 말일수도, 희망고문일 수도 있다는 여러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다.

처음 시작했을 때와 다른 여러 가지 감정들이 든다.

 

꾸준한 글쓰기? 생각보다 어렵다.

운영기간	포스팅 갯수
1개월	39
2개월	35
3개월	28

월별로 점점 줄어드는 포스팅 수로 보이는 고충과 현실이다.

2월 중순부터 본업이 바빠진 탓도 있지만, 사실은 핑계라는 걸 잘 알고 있다.

본업이 바쁘다 보니 어쩌면 당연스럽게 포스팅수가 줄어드는 것도 있지만, 초심과는 다른 마음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수많은 블로그 강의들의 배너나 썸네일은 "초보도 월 100은 가능하다"라고 말한다.

물론 가능한 사람도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보니 포기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공감이 많이 간다.

 

꾸준한 글쓰기로 언제쯤 내 목표에 달성할 수 있을지 정답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꾸준한 글쓰기.. 말로 뱉기는 쉽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아무나 지속하지는 못한다.

 

지금 나는 누구나 시작하는 누구나에 속해있다. 시작할 때는 지속하는 사람에 속하고 싶었지만, 자신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하루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되지만, 본업이 바쁠 때 퇴근만 하면 쉬고 싶은 본능을 이겨내야만 할 수 있다.

 

지금까지 1일 1 포스팅을 목표로 블로그를 운영했지만, 바쁜 때는 나름대로 조절을 해야 한다.

바쁜 와중에 매일 포스팅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도 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언제냐 묻는다면, 나는 현재 지금이다.

본업도 본업이지만, 나는 본업과 블로그 외로 따로 9년간 하고 있는 부캐가 있다.

본업이 끝나면 9년 동안 해왔던 다른 일을 하고, 그 외의 시간에 블로그를 해야 하다 보니 부담이 크다.

 

물론 본업, 그 외로 하는 것도 익숙해서 그리 피로하다고 느끼진 않지만, 여기에 블로그를 추가해서 하다 보니 뭔가 심적인 압박감이 느껴져서 이번 주엔 포스팅을 평소처럼 하지 못했다.

내가 극복해야 할 것들이지만, 가끔은 이 모든 게 피로하고 지치게 만드는 건 어쩔 수 없다.

 

4개월 차에 나는 아마도 지금과는 다른 운영방식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

1일 1 포스팅은 체력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많이 힘든 상태라, 일주일에 3~4개 정도의 포스팅을 목표로 방향을 잡고 있다.

수익만 바라보면? 사실 당장 때려치워도 이상하지 않지만, 그래도 처음 시작했을 때의 목표한 바가 있으니 정말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거다.

고민의 종류는 다르겠지만,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지속하거나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의 선택지를 찾겠지..

나의 고민의 답은 결국엔 지속이지만, 어느 정도는 기대치를 낮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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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블테기인지... 수익이 올라도, 네이버 스니펫에 등록된 글이 있어도 별 감흥이 없는 요즘이다.

다음 달에도 블로그 성장기록을 쓸 수 있을지....?? 다음 달 나에게 맞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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