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밀가마 국시집 사골칼국수 맛집 중 최고였던 솔직 후기

다들 칼국수 좋아하시죠?ㅎㅎ

저는 면 요리를 정말 좋아해서, 특히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의 칼국수는 절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최근 의정부에서 소문난 밀가마 국시집에 다녀왔는데요.

지금까지 먹어본 사골칼국수 중에 최고였다고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대학생 때 친구들과 바람 쐬러 첫 방문 이후 10년 넘게 방문 중인 곳이에요!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극찬을 하냐고요? ㅎㅎ

직접 먹어본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칼국수 맛집 끝판왕?!

 

밀가마 국시집, 의정부에서 핫한 사골칼국수 맛집

항목	상세정보
위치	경기 의정부시 호국로1723번길 28
영업시간	화~토 11:00~19:30 브레이크타임 15:00~15:40 매주 일, 월 정기휴무
주차	매장 앞 주차공간
전화번호	031-851-6045

 

위치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기에는 힘든 위치예요.

그래서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자차를 이용해서 방문하고 있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위치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매번 웨이팅이 필수인 맛집이에요.

 

매장 앞에 넓은 주차공간이 제공되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손님이 많은 시간대엔 잠시 주차 난이 펼쳐지기도 해요.

그래도 주차는 원활하게 할 수 있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의정부 맛집으로 유명한 게 바로 부대찌개 거리인데, 웬 칼국수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의정부에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칼국수 맛집이 바로 밀가마 국시집입니다!!

 

제가 사는 곳과도 꽤 먼 거리인데도, 매년 몇 달에 한 번씩은 꼭 방문하고 있는 맛집 중 하나예요.

사골육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처음 방문 이후로 10년 넘게 방문 중이에요.

 

메뉴 가격 및 매장 분위기

메뉴	가격
손칼국수	12,000
만두	12,000

 

판매 중인 메뉴는 손칼국수와 만두 단 두 가지예요!

칼국수 전문점답게 단일 메뉴로 판매하는 덕분에 손님이 많이 붐비는 시간에 가더라도 회전이 그만큼 빠른 편이라 좋더라고요.

 

밀가마에 처음 방문했을 때 가격대가 9,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10년도 넘었는데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았어요.

 

하루 세끼를 면으로 먹을 정도로 면요리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밀가마 칼국수는 한 그릇에 2만 원이 될 때까지는 재방문의사가 있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식당 중 하나예요.

 

모든 재료가 국산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게다가 맛도 최고!!

물론 칼국수 가격대 치고는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데, 드셔보시면 납득이 가는 가격이에요.

 

칼국수의 양은 성인 남성 기준으로도 한 그릇이면 정말 배 터지게 부르다 느낄 정도로 양이 많은 편이에요.

 

매번 방문할 때마다 손수 반죽을 하고 계시는 사장님이 보여요.

나이도 지긋하신데, 정장을 갖춰 입고 반죽하시는 모습이 정말 프로페셔널한 느낌이에요.

 

웨이팅 할 때 반죽하시는 사장님 보고 있으면 시간도 빨리 지나가더라고요.ㅎㅎ

여름에도 반죽하시는 사장님 전용 에어컨 밑에서 항상 반죽하고 계시더라고요.

 

매장도 넓고, 직원분들이 정말 많아서 서빙이나 요청사항도 바로바로 들어주는 서비스가 정말 좋은 곳이에요.

테이블에 호출 콜벨은 없지만 바로바로 찾아와 주는 서비스가 정말 좋았어요.

업무 분장이 잘되어있어서 테이블안내부터 주문, 그리고 결제까지 키오스크 하나 없지만 정말 빠르게 제공됩니다.

 

매장은 꽤나 넓은 편이에요.

매장 앞 전경을 봤을 땐 2층이 넘는 건물인데, 식사공간은 1층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요.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깔끔하고 쾌적합니다.

93년에 오픈해서 30년이 넘었는데도 세월의 흔적보다는 깨끗하고 깔끔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어요.

 

제가 첫 방문 했을 적이 10년이 좀 더 되었는데, 그때 그 분위기 그대로인데 이렇게 깔끔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게 꽤나 놀라웠어요.

 

식사시간대 웨이팅 피하는 방법은?

밀가마 칼국수의 유일한 단점이 바로 식사시간대에 웨이팅이 있다는 건데요.

워낙 웨이팅을 싫어해서 여러 시간대에 방문해 봤어요.

 

은근히 오픈런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오픈하자마자 20분 내에 테이블이 다 손님으로 채워져서 오픈런 시간을 지킬 수 없는 분들이라면 오픈런은 비추합니다.

그래도 여름이나 겨울에 대기하시는 손님들을 위해 줄 서있는 공간에 난로도 있고, 해를 막아주는 천막도 있습니다.

 

웨이팅이 정말 1도 없는 꿀시간대 있는데요.

바로 브레이크타임이 끝난 직후인 오후 3시 50분에서 5시까지는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해서 먹을 수 있어요.

식사시간도 아닌데 굳이 이 시간에 방문할 정도로 맛있냐라고 물으신다면 제 대답은 당연 YES입니다!

 

그리고 식사시간에 웨이팅 없는 꿀시간대가 한 타임 더 있는데요.

바로 영업시간 마지막 타임대에 방문하는 거예요.

 

영업마감시간이 오후 7시 30분으로 되어있지만, 라스트오더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요!

그래서 오후 7시 30분까지 입장한 손님들까지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진한 국물과 손반죽에서만 느낄 수 있는 쫄깃한 면발

• 국물 : 깊고 진한 사골육수의 감동
• 면발 :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 만두 : 얇은 만두피에 꽉 찬 만두소
• 반찬 : 김치 하나까지 완벽
• 공깃밥 : 미니 사이즈 무료 제공, 무한 리필

한 숟갈 떠먹는 순간, 진짜 제대로 우려낸 사골 국물이라는 게 확 느껴져요.

면요리를 좋아하지만 특히 해물칼국수를 좋아하는데, 밀가마 칼국수를 먹는 순간 칼국수 1순위는 무조건 밀가마!로 바뀌게 되는 맛이에요.

 

사골육수가 은근히 사골잡내가 나는 식당들이 많은데, 사골 특유의 잡내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요.

뽀얀 국물이 담백하면서 고소한데, 너무 짜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아서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사골육수에서도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답니다.

국산 재료로만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끓인 육수라 한 입만 먹어도 다른 식당들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게 느껴져요.

 

칼국수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면발이죠. 밀가마 국시집은 방문할 때마다 나이가 지긋하신 사장님께서 손으로 직접 반죽하고, 면도 직접 수타면으로 만들어주시는데요.

 

수타면이라서 불규칙하고 투박한 느낌에 면굵기도 달라서 다른 칼국수집보다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면에 진한 사골육수의 간도 잘 배어서 부드럽게 넘어가고, 음식이 정말 뜨겁게 나오는데 다 먹을 때까지 면이 붇지 않아서 정말 좋더라고요.

 

특히 칼국수 위에 소고기 고명이 짭조름한데, 소고기 고명과 사골육수를 섞으면 국물의 간도 풍미도 더 살아나는 게 밀가마 칼국수의 큰 매력이에요.

 

밀가마에서 칼국수와 함께 판매되는 유일한 메뉴인 만두!

만두는 김치만두인데, 김치맛이 그리 진하게 느껴지지 않고, 고기냄새도 크게 나지 않아서 호불호가 조금 있을 수 있는데요.

 

나름 제가 만두감별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만두를 좋아하는데, 밀가마의 만두는 김치만두에 가깝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 매력적이에요.

 

자칫 김치만두라서 김치의 맛이 강하게 나면 칼국수의 맛을 잘 느끼지 못할 것 같은데, 사골칼국수의 맛을 해치지 않고 둘이 같이 먹으면 잘 어우러지는 맛이라서 칼국수 드시면서 꼭 함께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국물도 면도 좋았지만, 기본반찬으로 제공되는 김치가 기가 막힙니다.

칼국수랑 찰떡궁합인 겉절이 스타일인데, 국물과 함께 먹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나요.

김치만 따로 판매해 주셨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겉절이를 싫어하는 사람의 입맛도 확 사로잡는 맛입니다.

 

밀가마 칼국수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미니 공깃밥!

주문한 음식이 나왔을 때, 서빙하는 직원분께 밥을 달라고 요청하면, 미니 공깃밥을 무료로 제공해 줍니다.

 

식사하는 테이블을 보면, 은근히 면은 앞접시에 덜어두고 사골육수에 밥을 여러 개 제공받아서 밥을 말아 드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밥도 국물에 말아먹기 좋은 꼬들밥이고, 칼국수로 먹을 때와 밥으로 먹을 때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니공깃밥 무료 제공에 무한리필이라 식사양이 많은 분들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한 그릇에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도 쭉 방문할 예정인 인생칼국수집

• 국물은 진하고 깊은 감칠맛
•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움
• 만두와 김치까지 완벽한 조합
• 귀여운 미니 공깃밥도 무료 제공

전국 어느 칼국수집에서 먹었던 해물칼국수, 닭칼국수 등등 모든 종류를 막론하고 칼국수 맛집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진한 사골 육수와 짭조름한 소고기 고명이 국물맛을 더 살려주는데요.

물가 상승으로 가격이 오르기도 했지만, 앞으로 먼 미래 물가인상이 더 되는 시기가 오더래도 밀가마 칼국수는 한 그릇에 2만 원으로 가격이 오른다고 해도 먹으러 올 것 같아요.

 

칼국수를 좋아하신다면, 의정부 밀가마 국시집 꼭 한 번 가보세요!

한번 방문하면, 앞으로도 종종 방문하실 인생 맛집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밀가마에서 칼국수 한 그릇을 먹으면 배가 터질 듯이 부른데요.

매장 바로 옆 골목에 산책을 할 수 있는 작은 적원이 있어서 산책 겸 소화시킬 겸 잠시 걷기도 좋은 공간이 있어요.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날이 너무 추워서 산책은 패스했지만, 봄이나 여름 푸릇푸릇할 때 산책하면 정말 좋더라고요.

식후에 자연의 공기를 마시며 산책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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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정말 많은 칼국수집이 있지만, 칼국수 맛집 중에 끝판왕은 밀가마국시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좋아하는데, 거리가 멀어서 자주 방문은 못하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꼭 한 번씩 들르는 식당이에요.

 

저처럼 면요리를 좋아하시는 분, 칼국수 좀 먹어봤다 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방문하셔서 맛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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