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치료 콜라겐 누점폐쇄술 솔직 후기, 정말 효과 있을까?

나는 안구건조증으로 M22레이저를 받기 전, 누점폐쇄술을 받았다.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안구건조증이 심한 편이라서 언니와 함께 누점폐쇄술을 받았었는데, 언니와 나의 시술 후 변화는 많이 달랐다.

 

누점폐쇄술을 받고 난 후 좋지 않았던 후기와 좋았던 후기에 대한 포스팅이다.

 

안구건조증 치료 누점폐쇄술

누점폐쇄술이란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로 눈물의 배출을 줄여 눈물 양을 늘리기 위해 눈의 누점을 막아주는 시술이다.

 

쉽게 말해, 누점을 알기 쉽게 표현하면 눈 안에 물이 빠지는 하수구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 눈꺼풀 속에 있는 하수구를 막음으로써 눈물 유지 시간을 증가시켜, 안구의 수분을 보존하는데 도움이 주는 시술이다.

 

시술 전 진료 상담

안구건조증으로 이미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고 있었다.

치료 안약을 써도 효과가 미미한 상태라, 의사 선생님께서 누점폐쇄술을 먼저 권하셨다.

안구건조증에는 현재 한정적인 치료만 존재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천천히 나아가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시술적인 첫 치료는 레이저가 아닌 누점폐쇄술을 하기로 했다.

 

실제 시술 과정

시술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

누점폐쇄술은 한쪽 눈당 1분도 걸리지 않는 매우 간단하고 빠른 시술이다.

 

시술 전에 눈을 먼저 보신 다음 눈에 마취안약을 넣어준다.

마취안약을 넣은지 얼마 되지 않아 의사 선생님이 사진에 보이는 누점에 검은색 검은색 콜라겐 플러그를 넣는다.

 

누점 입구에 넣을 때 잠시 따끔하는 정도의 통증이지만, 통증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하나도 아프지 않다.

 

시술시간은 한쪽눈당 1분이라고 설명 들었지만, 실제로는 10초 정도이다.

 

부작용

처음 누점에 콜라겐 플러그를 넣은 후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는 눈에 이물감이 있다.

 

2시간이 지나면, 눈에 뭘 넣었나 싶을 정도로 평소와 같다.

누점폐쇄술은 중증에 따라 몇 달 주기로 재 시술해야 하는 콜라겐 플러그와 영구적으로 누점을 막는 실리콘 플러그가 존재한다.

 

나의 경우는 6개월 후 녹는 콜라겐으로 시술을 했고, 콜라겐의 부작용은 없었다.

 

웹에서 부작용 후기를 찾아보면 실리콘으로 누점폐쇄술을 한 소수의 사람들이 눈에 염증이 생긴 사례가 있긴 하다.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콜라겐 플러그를 추천한다.

 

치료 후기 및 추천 대상

나는 눈생김은 살짝 돌출되어 상태라 잘 때 실눈을 뜨고 자는 '토안'이다

토안인 나는 누점폐쇄술 후 딱히 큰 변화는 느끼지 못했다.

 

같이 시술받은 언니는 돌출되지 않은 정상적인 눈인데, 언니는 나와 다르게 누점폐쇄술 효과가 아주 좋았다.

 

평소와 같이 자고 일어났을 때 나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는데, 언니는 자고 일어나서 오랜만에 신세계를 느꼈다 할 만큼 건조함이 사라졌다고 한다.

 

언니 말에 따르면,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일상생활에서도 큰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누점폐쇄술을 고민 중이라면, 본인의 눈 생김에 대해 꼭 파악하고 시술여부를 결정했으면 한다.

 

나처럼 눈이 돌출되고, 잘 때 실눈을 뜨고 자는 토안은 누점폐쇄술 효과는 딱히 없다.

 

그에 반해 돌출되지 않은 정상적인 눈은 누점폐쇄술만으로 안구건조증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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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국 누점폐쇄술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M22레이저 시술을 했다.

보통은 나처럼 잘 때 실눈을 뜨고 자는 '토안'이 많지 않아서 대부분은 효과나 만족도가 좋은 것 같다.

 

누점폐쇄술을 고민 중이라면, 전문의와의 상담뿐만 아니라 내 눈의 생김을 꼭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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