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 근처 숨은 로컬 맛집 추천, 태평소국밥 내돈내산 후기

국내 여행을 다닐 때마다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식당을 찾아다닙니다.

사실 대전 방문목적이 성심당이다 보니,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든든한 한 끼가 그리워지더라고요.

 

저처럼 빵쇼핑을 마친 후, 성심당 가까운 근처에 식사할 곳을 찾고 계시다면 강력 추천하는 곳이 바로 '태평소 국밥'입니다.

직접 방문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태평소 국밥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성심당 갔다가 밥은 어디서 먹지?
고민 끝!

 

대전 대표 가성비 맛집 태평소국밥

항목	상세정보
위치	대전 중구 태평동 375-18
영업시간	매일 24시간 영업
주차	매장 앞 주차
전화번호	042-522-5757

 

태평소국밥도 성심당과 마찬가지로 많은 지점이 있지만, 모든 지점이 대전에만 위치하고 있어요!

대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집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대전 지역에서 꽤 유명한 맛집입니다.

 

4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곳으로, 푸짐한 양에 가성비까지 좋아서 현지인들 사이에 맛집으로 유명해요.

재작년쯤에 대전에서 뭐 먹을지 찾다가 성심당 방문하기 전에 태평소국밥을 처음 방문했었는데, 그때 방문한 이후로 대전에 가면 성심당 다음 코스로 애용하고 있는 맛집이랍니다.

 

영업시간도 24시간이라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 이른 아침에 아침식사도 할 수 있답니다.

보통 식당들이 10시나 11시에 영업을 시작하는데, 아침 겸 점심으로도 든든하고 좋더라고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태평소국밥 본점이었는데, 성심당 우리들 주차장 기준으로 2.7km 밖에 되지 않는 거리라서 차 타고 10분이면 도착하더라고요.

 

가성비 좋은 메뉴와 매장 분위기

메뉴	가격
소국밥	9,000
따로국밥	9,500
소내장탕	9,000
특내장탕	11,000
소갈비탕	11,500
소머리수육	19,500
한우 육사시미 (100g / 180g)	12,000 / 18,000
한우 육회	13,000
특 소국밥	11,000
궁중 / 매운 소갈비찜	中 29,000, 大 39,500

태평소국밥에 모든 메뉴가 가성비가 좋아요!

요즘 국밥 한 그릇도 만원이면 싸다고 느껴지는데, 9,000원대에 국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첫 방문 시 메뉴 주문할 때 소국밥을 시키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소국밥은 밥이 말아져 나와서 국물이 밥의 전분과 섞여 온전히 국물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 점 참고하세요!

저도 처음엔 그냥 유명하다는 소국밥을 주문했었는데, 이후로는 항상 따로국밥으로 주문하고 있어요.

 

식사 종류의 가성비도 훌륭하지만, 식사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한우 육회나 육사시미도 가성비가 훌륭합니다.

그래서 방문할 때마다 육사시미는 꼭 먹고 와요.

 

 

전 메뉴를 다 맛보고 싶은데, 남편과 둘이 방문하다 보니 많이 주문해도 3가지라 매번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온라인 판매도 한다는 사실!!!

가격 안내표 아래 태평소국밥 스마트스토어 링크로 들어가시면, 태평소국밥 본점에서 운영하는 스토어가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갈비 찜하려고 고기만 사도, 7만 원이 훌쩍 넘는데.. 갈비찜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조만간 주문해 볼 예정이에요.

 

태평소국밥 매장 내부는 특유의 전통적인 국밥집 분위기가 나요.

화려하진 않지만, 오래된 내공이 느껴지는 정겨운 공간처럼 느껴져요.

 

오픈형 주방이라 눈에 훤히 보이기 때문에 주방 앞에 자리를 잡으면, 음식이 언제나 오나 기다리면서 음식조리하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는 점이 좋더라고요.

 

전에 방문할 때는 점심시간 전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오전 10시쯤이라 웨이팅은 없었어요!

점심식사 시간이 아닌데도 손님들이 제법 많더라고요.

 

소국밥 & 한우 육사시미 솔직 후기

소국밥은 밥이 국에 풍덩 들어가 있는 채로 나와서 따로국밥으로 주문했어요.

소고기를 푹 우려낸 맑고 담백한 국물 맛이 특징인데요.

흔히 우리가 잘 아는 소고기 무국과 비슷하지만 더 진하고 깊은 맛이에요.

 

투명하고 맑은 국물인데, 한입 먹으면 진한 감칠맛이 입에 퍼지더라고요.

소고기 육수지만 기름기가 많지 않고 깔끔한 맛이에요!

소고기 국밥인데 무가 많이 들어있어서 특유의 시원한 맛이 제 입맛에 딱이었답니다.

 

소국밥에 소고기의 양도 엄청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한 그릇에 큰 고깃덩어리들이 가득 담겨있어요.

소국밥은 고기가 반, 무가 반씩 들어있어서, 한 그릇만 먹어도 든든해져요.

 

절반정도 먹은 후에, 테이블에 바로 준비되어 있는 고춧가루 양념을 투하했어요.

맑은 국물도 좋지만, 칼칼함이 주는 시원함을 좋아해서 어딜 가든 매운 양념은 꼭 먹어보고 있어요.

 

기본으로 테이블에 제공되는 매운 양념은 고춧가루와 고추씨만으로 되어있는 게 특이하더라고요.

순수 고춧가루와 고추씨의 매운 향이 올라오는데, 크게 매운 정도는 아니어서 좋았어요.

 

미친 가성비의 한우 육사시미!

태평소국밥에서는 국밥뿐만 아니라 한우 육사시미가 인기메뉴인데요.

국밥에 육사시미 조합이 처음엔 생소했는데, 직접 먹어보면 계속 생각나는 조합이에요.

 

한우 육사시미를 12,000에서 18,000원이라서 음식의 질이 떨어지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신선함을 증명하듯 먹음직스러운 선홍빛을 띠고 있습니다.

 

육사시미와 함께 기름장이 나오는데, 기름장과 고기가 입안에서 녹아내리는듯한 부드러움은 전해줘요.

한우 특유의 적당한 기름기와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는 최고였어요.

 

생소한 조합이었지만, 국밥과 번갈아먹으면 환상적인 궁합입니다.

뜨끈한 국밥 한 숟갈을 먹은 다음, 육사시미를 한점 먹으면 입안에 가득 퍼지는 고소함과 개운함이 최고의 조합이었어요.

 

대전 여행 중 성심당 근처 맛집을 찾고 있다면?

대전에 오면 빵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빵으로 끼니를 대신하다 보면, 든든한 한 끼 없을까?라는 생각이 스쳐가는데요.

 

성심당 방문해서 웨이팅에 지쳐서 근처 가까운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태평소국밥을 적극추천합니다.

성심당 본점에서 자차 출발 기준으로 딱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깊고 진한 소국밥의 국물이 속을 편안하게 해 주고, 국밥에 푸짐한 소고기와 가성비 좋은 한우 육사시미의 궁합을 한번 경험해 보세요.

가격 대비 퀄리티가 뛰어나 가성비 맛집으로도 손색없는 맛집이에요.

게다가 24시간 영업이라 멀리서 오픈런하는 분들에게도 최고의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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