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마이봄샘 청소ㅣ눈 건강을 위한 눈꺼풀 세정제 추천

인공눈물이나 안과 레이저 시술 외로 안구건조증을 완화하는 방법은 없을까?

안구건조 질환의 치료는 보통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만 호전됨을 보인다.

 

하지만, 치료적인 방법 외로 간단하게 안구건조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바로 눈꺼풀에 마이봄샘 기름을 닦아주는 방법이다.

 

나는 레이저 시술 전부터 지금까지 이 관리를 계속해주고 있다. 

가끔 바쁘거나 피곤한 날에는 잊어버리고 안 하는 날도 있는데, 하는 날과 안 하는 날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

 

눈꺼풀 세정제 마이봄샘 청소 효과

 

고작 눈꺼풀 조금 닦아주는 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생각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마이봄샘 닦는걸 매일 아침의 시작으로 실천하고 있다.

 

마이봄샘 청소는 몇 개월 전에 EBS 다큐멘터리 건강프로 귀하신 몸에 안구건조증을 주제로 한 방송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다.

 

아마 내가 이 방송을 치료 전에 먼저 보게 됐다면, 레이저시술까지는 안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눈꺼풀을 닦아낸 솜 - 누런 기름

 

생전 처음 눈꺼풀을 닦으면, 정말 신기하게도 노란 기름이 묻어 나온다.

피부가 건성인데 이런 게 나온다고? 더럽기도 하고 놀라운 이 기름은 피부타입과 상관없는 마이봄샘에서 나오는 기름이라고 한다.

 

건강한 눈처럼 깨끗한 기름이 나오게 만들어 주려면,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2번씩 눈꺼풀 세정제로 마이봄샘 청소를 해줘야 한다.

 

처음엔 노란 기름이 묻어 나오지만, 매일 2번씩 닦아주면, 노란 기름은 금세 사라진다.

나는 마이봄샘 청소를 11개월 동안 꾸준히 하고 있다.

처음 닦고 난 후에는 뻑뻑하고 침침했던 눈이 시원해진다.

눈꺼풀세정제를 한다고 안구건조증이 바로 좋아지진 않는다.

 

하지만 3일 정도만 매일 실천하다 보면 조금만 전자기기를 보면 쉽게 피로해졌던 눈이 오래 버텨주고, 하루에 인공눈물을 넣는 횟수도 많이 줄어든다.

 

마이봄샘 청소 방법

 

눈꺼풀 세정제를 구매하면, 눈꺼풀 세정액과 닦을 수 있는 솜이 함께 있다.

 

솜에 세정제를 두 번 정도 펌핑하고 흡수될 때까지 기다린다음, 속눈썹 뿌리를 닦아주는 방식으로 위아래를 가볍게 닦아준다.

 

양쪽 다 같은 방식으로 닦아주는데, 눈꺼풀에 자극이 덜 가게 닦으려면 솜을 충분히 촉촉하게 적셔줘야 한다.

 

직접적으로 마이봄샘의 위치를 찾기 위해 눈꺼풀 안의 점막을 외부로 노출시켜 닦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

 

눈꺼풀을 노출시켜 닦다 보면, 아무리 조심하더래도 세척액이 눈 점막 쪽에 닿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자극이 있을 수 있다.

 

눈꺼풀 세정제를 꼭 써야 하는 사람은?

이미 안구건조증이 생겼다면 완치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사실 모든 질환은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안구건조증이 없는 사람도 눈에 건강한 기름샘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눈꺼풀세정제로 예방 관리 차원으로 써주는 게 좋다.

 

이미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다면, 눈꺼풀 세정제를 필수적으로 쓰길 추천한다.

특히 여성들은 메이크업을 자주 하기 때문에, 화장을 지운 후에 눈꺼풀 세정제 사용을 추천한다.

 

나 같은 경우는 눈 화장을 하기 전과 한 후에 눈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매일 사용하고 있다.

 

어린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우리는 많은 전자기기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건 필연적이다.

 

이미 안구건조증이 왔다면 증상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아직 안구건조증이 생기지 않았더라도 안심하지 말고 지금부터 관리를 시작해 보길 추천한다.

 

한번 망가진 마이봄샘은 되돌리기까지 엄청난 시간과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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