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맛집 벨라시타 팬더웍 중식뷔페 가성비 좋은 중국집 추천 방문 후기
중식을 먹으려면 항상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짜장면과 짬뽕, 볶음밥, 탕수육...
국민난제인 짜장면과 짬뽕의 고민은 짬짜면을 탄생시켰고 우리는 두 가지 맛을 한꺼번에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가면 네 가지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어요.
그것도 단돈 10000원에. 그리고 원하는 만큼.
중식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쯤은 가볼 만한 중식뷔페 팬더웍을 소개합니다.
일산 벨라시타 팬더웍 중식 뷔페
벨라시타 지하 1층은 식당들이 모여있는 층입니다.
중간에 홀이 있는 식당이 모여있는 층으로 가면 팬더웍을 만날 수 있는데, 식사시간에는 약간에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식사시간보다 조금 빠르게 도착해서 다행히 이날은 웨이팅 없이 입장했어요.
밖에서 보이는 홀 말고도 안쪽으로 들어가면 넓은 홀이 있어서, 테이블이 꽤 많이 있습니다.
위치 및 정보
구분 | 내용 |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강송로 33 벨라시타 B1층 A-206호 |
영업시간 | 월~일 10:30 ~ 21:00 라스트오더 20:30 |
주차 | 벨라시타 지하주차장 |
전화번호 | 031-849-5727 |
메뉴 가격
메뉴 | 가격 |
주말 뷔페 | 12,000 |
평일 뷔페 | 10,000 |
유아 식사가격 | 5,000 |
가격표를 보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집니다.ㅎㅎ
물가가 오르면서 대부분의 식당 단품메뉴가 10,000원을 웃돈 지가 한참 되었는데, 다양한 메뉴를 단돈 10,000원에 즐길 수 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몇 년 전부터 10,000원을 고수하던 팬더웍이 결국 내년부터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한듯합니다.
하지만, 기존 가격이 음식의 구성에 비하면 이미 저렴한 금액이었기 때문에 1,000원의 인상은 납득이 가네요.
입장할 때 결제는 선불이고, 결제를 하면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 줍니다.
테이블은 원형인데, 접시를 여러 개 깔아놓을 수 있을 만큼 넓은 편이고 음식을 담으러 다니기에도 멀지 않아서 좋습니다.
입구에 서면 오늘의 뷔페 메뉴가 있는데, 매일매일 메뉴가 다릅니다.
어느 날은 깐풍기 어느 날은 꿔바로우가 있어요.
탕수육과 짜장, 짬뽕, 볶음밥은 항상 고정된 메뉴이고 이외의 메뉴들은 그날그날 유동적으로 바뀌더라고요.
메뉴가 매일 바뀌다 보니 근처에 있는 분이라면 매일 가셔도 새로운 메뉴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짜장이냐 짬뽕이냐 국민난제 한방에 해결
중식뷔페의 1차 관문은 역시 짜장면과 짬뽕입니다.
둘 중 어떤 걸 먹어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정말 좋더라고요.
면은 불지 않게 따로 담겨 있고, 그릇에 면을 담고 짜장소스나 짬뽕 국물을 부으면 완성됩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이 짜장면과 짬뽕 두 가지 모두 퍼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ㅎㅎ
볶음밥은 계란 볶음밥인데 특별한 향이나 맛보다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입니다.
탕수육은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튀겨냈는데 일반 중식 배달업체의 탕수육과는 고기의 크기나 튀김옷의 두께가 달라요.
팬더웍은 고기 크기가 훨씬 크고, 튀김옷은 적당합니다.
탕수육은 고기가 커서 두툼한 편이라 씹는 맛이 있는데, 꿔바로우와 탕수육 중간 어디쯤의 크기여서 좋았습니다.
소스는 새콤하면서 단맛이 나고, 꾸덕하게 만들어서 너무 많이 부으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조금만 부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중식만두 특유의 딱딱함을 생각했는데, 팬더웍의 중식만두는 딱딱함이 없고 부드러운 편이라 입천장이 까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ㅎㅎ
만두의 겉이 적당히 바삭하면서도 만두소에 고기향과 후추향이 좋더라고요.
이날 처음 만난 가지튀김. 저는 원래 가지를 싫어해서 안 먹는데,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썰이 있어서 가지튀김을 먹어봤는데요.
가지의 물컹한 식감이 있기는 하지만, 소스와 제법 잘 어울려서 먹을만하긴 했어요.
가지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꼭 가지튀김 옆에 소스와 함께 드시길 추천드려요.
마파두부와 중화잡채는 누구나 아는 그 맛인데, 볶음밥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중화잡채는 약간 한국식 잡채를 중식소스와 조리법으로 풀어서 만든 것 같아요. 중식잡채를 좋아하지 않는 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뷔페라서 대충 이렇게 한번 퍼 담으면 배가 꽤 불러서 든든해요.
희대의 난제 짜장면이냐 짬뽕이냐의 고민 해결을 넘어 다양한 중식 요리도 맛볼 수 있는 팬더웍은 가성비 덕분에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갈 때마다 좋아하는 메뉴가 나오는게 아니라서 간혹 실망하고 오는 날도 있지만, 그래도 언제나 짜장면과 짬뽕이 준비되어 있어서, 중식이 땡기는 날 한 번쯤은 가볼 만한 맛집입니다.
중식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팬더웍 중식뷔페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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