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맛집 추천 갯촌칼국시 내돈내산 후기
추운 날씨에 다들 뜨끈한 국물요리 많이 찾으시죠?
저는 국물요리와 면요리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요즘 같은 날씨에 먹으면 참 좋을만한 식당을 발견했어요.
남편이랑 주말마다 서울 근교로 나들이를 자주 다니고 있는데요.
양주와 의정부 사이를 지날때마다 매장 앞에 주차된 차들이 많길래 궁금한 마음에 언젠가는 한번 가봐야지 했었던 곳이에요.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타고 다닐수는 없는 위치지만, 차를 타고 서울 근교 송추나 양주 방면으로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양주 맛집 갯촌칼국시
갯촌칼국시 위치 및 운영안내
매장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공간이 여유로워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어요.
저는 웨이팅을 정말 싫어하는 편이라서, 항상 식사시간을 피해서 다니는데요.
매장 바로 옆에 웨이팅 대기실도 마련되어 있는 걸 보면, 식사시간 때 손님들이 꽤나 붐비는 걸 예상할 수 있어요.
저처럼 웨이팅이 정말 싫으신 분은 식사시간을 피하거나, 브레이크타임이 바로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시면 웨이팅 없고, 매장에서도 조용하고 여유롭게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구분 | 내용 |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697 1층 |
영업시간 | 화~토 09: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6:30 라스트오더 20:30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명절 전날 당일 휴무 공유일이 월요일인 경우 정상영업 후 다음날 휴무 |
주차 | 매장 앞 주차장 |
전화번호 | 031-855-7006 |
갯촌칼국시 메뉴 가격
메뉴 | 가격 |
낙지해물칼국수 | 13,000 |
바지락칼국수 | 11,000 |
칼짬뽕 | 13,000 |
(계절메뉴) 새알팥죽 | 13,000 |
(계절메뉴) 팥칼국수 | 13,000 |
(계절메뉴) 냉밀국시 | 12,000 |
(계절메뉴) 서리태콩국수 | 12,000 |
감자전 | 11,000 |
손만두 | 10,000 |
칼국수 추가 사리 | 3,000 ~ 6,000 |
낙지해물칼국수와 칼짬뽕은 2인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고요.
나머지 메뉴는 1인이상이면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는 처음 방문하는 거라 바지락칼국수 2인, 손만두, 감자전 이렇게 3가지를 주문했어요.
요즘 감자전 파는 식당이 많지 않은데, 메뉴판에 감자전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우드톤의 아늑한 인테리어
매장 전체가 우드톤으로 되어있어서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고, 식사를 하면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느낌도 들고요.
조명이 노란빛이라서 우드톤이 한층 더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서빙을 로봇이 하는데, 테이블 간 동선이 넓어서 로봇도 사람도 지나다니기 수월합니다.
준비된 메뉴가 나오면 로봇이 서빙을 해주는데 가끔은 사장님이 직접 서빙도 해주세요.ㅎㅎ
메인 메뉴 바지락칼국수
기다리던 바지락 칼국수가 나왔어요.
바지락이 담긴 육수냄비와 면과 야채들이 담겨서 나오는데, 보통 칼국수는 1인그릇이나 2인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갯촌칼국수는 샤브샤브처럼 냄비에 직접 끓여 먹는 방식이더라고요.
추운 날 음식이 식지 않고 식사를 다 마칠 때까지 뜨끈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이 참 좋았어요.
국물은 황태육수베이스라서 멸치육수보다 더 맑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황태육수에 더해 바지락까지 들어가니 국물의 시원함이 끝내주더라고요.
게다가 칼국수에 야채도 신선하고, 푸짐하게 나옵니다.
바지락은 면 밑에 가라앉아있어서 칼국수 면이 익은 후에 면과 함께 먹으면 되고, 칼국수를 먹다가 떠먹는 국물이 은근 중독성이 있어요.
황태와 바지락의 시원한 맛을 계속 약불상태로 달구니까 육수가 점점진해져서 마지막까지 국물을 떠먹게 돼요.
사이드메뉴 감자전과 손만두
정말 기대했던 감자전.
감자전이 1장만 나올 줄 알았는데, 크게 2장이나 나와서 정말 놀랐어요!!
집에서 해 먹기는 너무 번거롭기도 하고, 할 때마다 실패해서 감자전을 먹고 싶어도 못 먹는 날이 많았는데, 갯촌칼국수에서 정말 오랜만에 감자전을 먹었어요.
한국식 해쉬브라운이랄까요? 겉은 정말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요.
감자를 곱게 갈아서 먹기에도 편하고, 특히 바깥 부분이 바삭해서 더 맛있더라고요.
함께 찍어먹을 간장은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은 편이라, 감자전에 간장을 흠뻑 적셔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손만두의 만두소는 고개와 야채로 되어있는데, 간이 짭조름해서 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만두소에서 나는 고기향과 후추향이 참 좋았어요.
특히 만두소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너무 작지 않고, 적당히 씹힐 수 있어서 씹는 식감도 좋고, 한입 먹어도 만두소가 흐트러지지 않고, 단단하게 뭉쳐져 있어서 반으로 잘라서 먹기도 좋습니다.
음식맛과 매장 총평
처음 방문한 건데도 너무 유쾌하신 사장님 덕에 재미있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친절하시고, 칼국수가 끓으면 직접 오셔서 면과 야채들을 육수에 넣어주시고, 칼국수가 잘 익게 긴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시면서 재미있는 농담도 해주십니다.ㅎㅎ
매장도 깔끔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음식맛도 모두 훌륭했어요.
지나다니면서 언젠가 한 번쯤 가봐야지 했었는데, 첫 번째 방문이었지만 앞으로 단골이 되고 싶은 맛입니다.
송추에서 의정부 방면으로 지나가시는 분들이라면, 갯촌칼국수에서 맛있게 식사하시고 나들이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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