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프리퀀시 조명 포터블 램프 보나키아K 삿갓등 수령 후기
커피를 끊고, 스타벅스에 발길을 끊은 지도 1년이 넘어간다.
대학생 때부터 사회 초년생까지는 해마다 한잔 두 잔 열심히 마시면서 프리퀀시를 모아서 받았지만, 매번 비슷한 구성이 지겹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커피를 끊게 되면서 스타벅스도 프리퀀시도 나에겐 저세상이야기였다.
그래도 가끔은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음료 피지오나 티 종류를 좋아해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는데, 카드 충전할 겸 들어갔던 앱에서 웬 삿갓등을 보게 됐다.
스타벅스 특유의 감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보니 오랜만에 소장욕구가 불타올랐고, 결국 몇 년 만에 프리퀀시를 모아서 수령했다.
프리퀀시 예약제의 불편함
몇 년 만에 프리퀀시를 하는지라 예전처럼 프리퀀시를 모아서 매장에서 바로 교환해 주는 생각만 가지고 스타벅스 매장에 방문했다.
프리퀀시는 예약제로 변경된 지 한참 되었다는 말과 앱에 설명대로 예약하면 된다는 말을 듣고 왔다.
엥? 이게 뭘까.. 프리퀀시를 처음 하는 건 아니지만 무척 당황스러웠다.
스타벅스 충성 고객이 아닌지라 예약제가 생겼다는 것도, 예약도 대기를 하면서 해야 하는 것도, 처음 겪다 보니 불편한 것이 너무 많았다.
프리퀀시만 모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매일 아침 7시에 스타벅스 앱으로 예약을 해야 한다.
11월 말에는 램프 보나키아 K 포터블 램브가 전국 품절 사태까지 발생했다.
지점마다 하루 5개의 재고가 들어오는데, 1분도 안 돼서 재고가 소진된다.
스타벅스의 충성고객들 그리고 그 외로 시즌에만 프리퀀시를 모으는 사람도 셀 수 없이 많을 텐데, 지점마다 5개의 물량만 입고된다는 게 말도 안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넘는 시도 끝에 드디어 12일 만에 예약을 완료했다.
매일 아침 7시 예약에도 불구하고 매번 실패를 하다 보니 애초에 예약제로 변경된 걸 알았다면, 프리퀀시 모으기는 하지 않았을 것 같다.
각 매장에 한정된 물량 만들어오는 건 알고 있지만, 약 두 달간의 한정 판매로 인한 희소성을 위해 프리퀀시를 모아 증정품을 수령하는데, 과연 모으면 받을 수 있는 프리퀀시 취지와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도 소장욕구 하나로 프리퀀시 모으기에 참여했지만, 예약제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받아야 하는 걸까?
소장욕을 자극하는 감성적인 디자인
증정품 수령 후 제품을 보면 예약제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은 확실하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할 수 있는 형태와 내열성, 내충격성이 우수한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가 특히 돋보인다.
유리 대용으로 많이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게 하는 그린색상을 세련된 색상으로 잘 뽑아놨다.
조명의 바디 재질 또한 플라스틱인데 알루미늄처럼 보여 제품의 완성도가 높은 것 같다.
조명의 주재료는 플라스틱이지만,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을 잘 활용한 제품이다.
가장 윗부분은 역시 스타벅스의 세이렌 로고가 음각으로 세겨져 있는데, 바디 재질과 비슷한 질감, 색상을 넣어 안정감을 준다.
충전 방식은 USB-C타입 충전 방식이고, 조명의 밝기는 3단계이다.
조명의 광원은 삿갓 모양 위로 쏘아 올리는 방식인데, 가장 밝은 밝기도 눈이 부심이 없는 편안한 조도이다.
단순히 디자인만 보고 소장욕으로 수령한 제품인데 조도가 눈에 편안해서 자기 전에 잘 쓰일 것 같다.
오랜만에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을 받게 되니 포스팅에 올릴 사진에도 잘 찍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20대 때의 프리퀀시 모으던 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나기도 한다.
앱으로 예약하는 시스템자체가 불편하기도 했고, 하루에 매장당 5개만 입고가 되는 점도 불만스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20대 때의 프리퀀시 열정을 되살려주는 제품이었다.
아직 12월이라 프리퀀시 기회가 남아있어, 녹색 삿갓등에 이어 투명삿갓등도 도전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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