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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찾는 일산 맛집 일산칼국수 본점 웨이팅 피하는 꿀팁과 솔직 후기

페어리아옹 2025. 1. 29.

닭칼국수 맛집으로 정말 유명한 일산 정발산동의 '일산칼국수 본점'을 방문했어요.

10년 전에 첫 방문 이후로 꾸준히 찾던 식당이지만, 최근 몇 년간 손님이 몰리며 웨이팅이 길어져서 매장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포기했었답니다.

 

그러다 오랜만에 긴 휴일을 맞아 오랜만에 오픈런을 도전했어요.

과연 웨이팅 할 가치가 있는 맛집일까?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줄 서서 먹는 일산 대표 맛집, 일산칼국수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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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상세정보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경의로 467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라스트오더 19:30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
주차 매장 앞, 주차안내요원이 안내
전화번호 031-903-2208

 

일산칼국수 본점은 정발산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경의중앙선 풍산역 1번 출구에서 340m 도보 거리입니다.

 

저는 매번 차를 타고 방문하고 있어요.

주차장이 넓기도하고 방문할 때마다 매장 가까운 입구에서부터 주차 안내를 도와주시는 안내요원분들이 여럿 계십니다.

 

차가 많아도, 골목 구석구석 주차할 수 있게 빈자리를 안내해 주셔서 자차 이용 시가 훨씬 편리합니다.

 

넓은 주차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차가 꽉 차 있더라고요.

제가 도착한 시간은 오픈시간인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오픈 전부터 손님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ㅠㅠ

이제는 웨이팅 없이는 먹기 힘든 식당이 되어버려서 좀 슬펐답니다.

 

매장 앞에 주차하려면, 10시 전에 도착해야 하나 봐요.

쉬는 날 나름 일찍 일어나서 방문한 건데, 주차장이 꽉 찬걸 보니 웨이팅에 두려움이 밀려왔답니다.

 

웨이팅을 피하려면? 오픈런 도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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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시간은 10시 5분이 조금 넘었어요.

웨이팅이 싫어서 오픈런한 건데.. 매장 오픈시간보다 5분 늦었을 뿐인데도 웨이팅 줄이 상당했습니다.ㅜㅜ

 

웨이팅 하기도 싫고, 날이 춥기도 해서 다시 돌아갈까 했지만, 평일이나 주말 모두 웨이팅이 기본이라 그냥 줄 서서 기다렸어요.

 

매장 밖에서부터 웨이팅 줄이 이어지는데, 매장 입구에 들어서도 웨이팅 줄은 그대로입니다.

식사하는 공간 코앞까지 대기를 하다 보면 입장할 수 있어요.

 

저는 10시 5분에 도착해서 11시에 입장할 수 있었어요.

총 대기시간은 50분 정도..

오픈런이라 아침 먹으러 간 거였는데, 본의 아니게 아침 겸 점심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웨이팅 피하는 꿀팁!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매장 오픈전에 도착해야 웨이팅 없이 식사할 수 있습니다.

오픈시간에 단 5분이라도 도착이 늦어지면, 웨이팅은 필수예요.

웨이팅을 피하려고 오픈런을 했다가 도착시간이 5분이라도 늦어지면, 저처럼 1시간 가까운 시간을 줄 서서 기다려야 해요.

 

평일 기준으로 10시부터 11시까지는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다고 해요.

평일도 11시 이후에는 웨이팅 필수이니, 방문 시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메뉴 및 가격, 매장 분위기

일산-대표-맛집-줄서서-먹는-일산칼국수-본점-메뉴판

메뉴 가격
닭칼국수 10,000
공기밥 1,000

칼국수 전문점답게 메뉴는 닭칼국수 1개의 단일 메뉴입니다.

닭칼국수를 다 먹은 후, 남은 닭육수에 밥을 말아 드시는 분들을 위한 공깃밥도 추가할 수 있어요.

 

몇 년 전만 해도 계절메뉴로 콩국수를 판매 중이었는데, 현재는 계절메뉴인 콩국수를 아예 하지 않는다고 해요.

콩국수도 맛이 괜찮았는데, 완전히 판매가 종료돼서 좀 아쉽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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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들어서는 바로 입구에는 입식테이블이 있어요.

입식테이블 옆에는 매장 바깥에서부터 웨이팅 줄이 쭉 이어져 있어요.

입식테이블은 몇 개 되지 않고 바로 뒤에 평상처럼 만들어둔 좌식테이블이 주입니다.

 

예전에는 좌식테이블에 좌석이 훨씬 많았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테이블이 많이 줄었더라고요.

그래서 웨이팅을 더 오래 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좌식 테이블을 여유 있게 배치해 놔서 옆테이블과 가깝지 않은 점이 좋았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쾌적했고, 정갈한 분위기예요.

 

가족 단위에 손님부터 연인, 혼밥 하시는 분들까지 편안히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특히, 창가 쪽에 창문이 큰 통창이라서 개방감이 좋았어요.

 

10년 단골 솔직 후기: 일산칼국수 맛은 여전히 최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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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닭칼국수가 나왔어요.

비주얼은 10년 전과 그대로!!

닭고기는 큼지막한 닭가슴살 살코기이고, 면의 양은 아주 푸짐합니다.

바지락도 8개 정도 들어있는데, 바지락은 해감이 잘 안 되어 있어서 모래가 많이 씹혀서 안 먹었어요.

 

은근히 닭칼국수를 드시면서, 닭 고명이 닭가슴살이라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럴 때는 바지락 칼국수로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메뉴에는 닭칼국수 단일로만 판매 중이지만, 이런 요청도 디테일하게 잘 반영해 주십니다.

다만, 바지락상태는 전문 바지락칼국수 집이 아니라서 좀 부족하게 느끼실 수는 있어요.

 

닭육수는 솔직히 예전보다 오히려 더 연해지는 느낌이에요.

예전에는 정말 맛있었는데, 예전의 감동적인 찐한 닭육수의 맛은 아니었어요.

 

면은 자가제면인데, 이날은 좀 오래 끓였는지 꼬들한 식감은 아니고, 적당히 잘 익은 식감이었어요.

후루룩 미끄러지듯 잘 넘어가는 칼국수 면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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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칼국수 본점에서 닭칼국수만큼이나 유명한 김치.

기본반찬으로 제공되는 김치맛은 예전과 같이 칼칼한 매운맛이 중독성 있는게 좋았어요.

김치맛은 변함없이 맛있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김치에 뚜껑도 씌워져 있어요. ㅎㅎ

별거 아닌 뚜껑인데, 김치에 씌워져 나오는 디테일함이 생긴듯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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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칼국수를 반정도 먹다가 매운 다대기 양념을 투하했어요.ㅎㅎ

다대기와 함께 후추도 테이블에 항상 구비되어 있어서, 후추 좋아하시는 분들 팡팡 뿌리시면 됩니다.

 

저는 항상 절반정도 먹은 후에 다대기를 넣고, 빨간 국물을 만들어서 먹어요.

맑은 닭육수일 때와는 또 다른 맛이 느껴집니다.

 

다대기 양념을 많이 넣어도 크게 맵진 않아서, 매운 음식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분들도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맛입니다. 

 

10년 전부터 꾸준히 방문했고, 최근 웨이팅이 길어지면서 포장으로만 먹다가 오랜만에 방문한 일산칼국수 본점.

예전의 감동적인 맛은 없었다는게 아쉬운 솔직한 마음이에요.

 

오픈런을 해도 웨이팅 하는 맛집, 정말 기다릴 가치가 있을까?

원래도 TV맛집 방영 프로에 여러 번 소개됐던 일산칼국수 본점.

최근 유튜버 풍자의 또간집 덕분에 더 유명해지고, 웨이팅도 더 길어졌어요.

 

식사시간대 기준으로 1시간 30분 이상 웨이팅이 있는게 일반적인데, 과연 1시간 이상을 기다릴 가치가 있는 맛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보다 훨씬 맛있는 감동적인 맛을 찾으시는 분들은 매장에서 식사하시기보다는 포장을 이용해서 집에서 직접 조리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매장에서 나오는 것보다 훨씬 푸짐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오랜만에 큰맘 먹고 방문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크다 보니 앞으로 저는 포장으로만 먹을 것 같아요.

포장으로 직접 조리해 먹었을 때가 국물맛이 더 진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일산-대표-맛집-줄서서-먹는-일산칼국수-본점-포장-손님을-위한-공간

포장을 원하시는 분들은 매장 바로 앞에 포장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포장해서 갈 수 있어요.

식사 후에 포장을 원하시는 분들은 결제데스크에서 포장된 닭칼국수를 바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포장시스템 자체는 굉장히 잘되어있는 편이라, 빠르고 쉽게 이용 가능합니다.

 

예전보다 맛이 덜한 것은 사실이지만, 명허불 전 일산을 대표하는 맛집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1시간 이상 웨이팅 줄을 서가며 먹을 만큼의 맛은 아니었어요.

 

손님 많은 시간대에 포장하러 방문하면, 드라이브 스루처럼 판매하시는 분이 직접 차로 가져다 드리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답니다!

일산칼국수 본점. 체인점 없는 단일 매장

 

일산칼국수를 검색하면, 수많은 매장이 있는 걸 알 수 있어요.

다 체인점인가 오해를 할 수 있는데, 일산칼국수는 지명의 이름이라 상표권 등록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일산칼국수 본점을 찾아왔다가 가까운 체인점인 줄 알고 다른 곳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꽤 많은데요.

일산칼국수는 단일 매장으로 운영되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웨이팅이 싫어서 다른 체인점인 줄 알고 방문한 일산칼국수의 맛은 어떨까요?ㅎㅎ

여러 군데 다녀봤지만, 본점과는 맛이 다른 것은 확실해요.

하지만 큰 맛의 차이는 없으니 본점 웨이팅이 싫으신 분들께는 괜찮은 대안이라고 생각은 들어요.


하하.. 너무 솔직한 리뷰였나요?

맛은 있지만, 예전의 감동적인 맛은 없다 보니.. 아쉬운 마음에 솔직한 후기를 적게 돼버렸네요.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도 있지만, 이미 일산칼국수 본점을 방문해 보신 분들이라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을 거예요.

 

솔직한 리뷰 참고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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